12월 칼바람 같은
모질고 매서운 한파가
봄부터 불어 오더니
아직도 가슴 시린 나날입니다.
언제 훈풍이 불어와
메인 가슴 쓸어 내릴지
기약없는 시간속에
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세월이
약속하고 원망스럽지만
희망찬 경인년 새해에는
보다 나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속에 악몽같은 올 한해를
마감 하고자 합니다.
대동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2009년1월23일
우리회사마져 기업회생을
신청 하면서
살얼음 같은 나날속에
피를 말리는 전쟁이었고
살고 있는 집마져 경매에
들어가는 최악의 경우를
맞았다.
허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으리라는
희망속에 내일을 위해
다시 뛰고 있다.
비록 험난한 고빗길에 설어지는
아픔이 닥치더라도
그건 나에게 주는 또다른 교훈으로
받아 드리며 이제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선구자가 되리라.
새해에는
기업회생 인가를 받고 회사가
정상 괘도에서 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하면서
성실과 끈기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말을 아껴
함부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며
경인년 새해를 맞이 하고자 한다.
2009년 12월30일 한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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